[프라임경제] 30일 코스피지수(1932.90)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지수(499.37)는 외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500선 진입을 바라봤다.
장외 주요종목은 약세가 우세한 가운데 현대계열주 만이 소폭 상승했다. SI업체 삼성SDS(8만6250원, -0.29%)는 해외시장 영업을 확대한다고 알려졌으나 8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엘지씨엔에스 또한 2.67% 내린 1만8250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현대삼호중공업(5만500원)과 현대엔지니어링(20만500원)은 보합권에서 벗어나 각각 0.50%, 0.25% 상승했다.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자 KT파워텔은 5500원으로 4.35% 급락했으며, 광송수신 모듈제조기업 피피아이(2650원)는 보합 하루만에 3.64% 조정 받았다.
태양광 부품소재 전문업체 OCI스페셜티(900원)는 한국실리콘의 법정관리 신청과 업황 악화 등으로 인해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하면서 7.69% 내렸다.
신용등급 강등의 여파로 리딩투자증권(400원)은 전일에 이어 5.88% 추가 하락했으며, IBK투자증권(2250원)과 아이엠투자증권(3650원)은 견조함을 보였다. 단기간 조정을 받았던 KDB생명(2300원)은 숨고르는 모습을 보였으며, 미래에셋생명은 6900원으로 주가변동이 없었다.
효소개발업체 아미코젠(1만5650원, 1.62%)은 3거래일 만에 상승전환하며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새로이 했으며, 바이오리더스와 펩트론은 각각 3450원, 8350원으로 전일과 동일했다. 올해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포스코건설(5만7250원)은 관망세가 지속됐으며, SK건설 또한 3만4500원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정보보안 전문기업 시큐아이닷컴은 0.84% 하락한 1만1800원으로 밀려났으며,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 1만750원, 산업용 밸브 제조공급업체 피케이밸브 7250원으로 보합 마감됐다.
애경그룹 계열의 저가항공사 제주항공(6100원)은 박스권 횡보에서 벗어나 1.67% 상승에 성공했으며, 반도체 테스트업체 테스나도 0.48% 소폭 상승한 1만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삼성메디슨(3925원), 마이다스아이티(1만8900원), 현대아산(1만8750원), 팬택(240원), 네파(5만원), 카페베네(9350원) 등은 전일과 동일했으며, 환영철강공업(2만6000원, -5.45%)과 현대다이모스(2만4550원, -0.81%)는 하락 마감됐다.
기업공개(IPO)는 포스코특수강과 삼보이엔씨의 공모철회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었다. 내달 청약 예정인 기초화학물질 제조업체 씨에스엘쏠라는 0.60% 내린 1만6650원으로 밀려났으며, 승인기업 아이센스와 여의시스템도 각각 2만4500원, 5250원으로 보합이 지속됐다.
디스플레이 제조용 부품소재 전문업체 지디는 1만8000원선을 지켜내지 못한 채 0.83% 조정 받았으며, 신약개발업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상승 하루 만에 하락전환하며 1만3350원(-1.11%)으로 마감됐다. 반면, PCB 제조장비업체 세호로보트는 약세장 속에서 4.00% 상승에 성공하며 9100원으로 올라섰다.
청구기업 에프엔에스테크(5400원)는 이틀간의 하락 끝에 보합으로 마감됐으며, 윈팩(7350원), 코렌텍(1만6350원), 디와이엠(9500원) 등도 주가변동이 없었다.
삼보이엔씨와 포스코특수강은 28~29일 이틀간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공모가로 인해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