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행복한 삶 살수 있는 교육 필요"

전남 강진교육청 교육발전설명회 성황...교사 전출 풀고.토론식 수업 도입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1.30 17:09:18

기사프린트

   
30일 오후 3시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강진교육 Vision 2016 설명회 장면.

[프라임경제] “행복한 삶을 살수 있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30일 오후 3시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강진교육지원청 교육계획설명회에서 “행복에 대한 관점이 바뀌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 교육감은 “소득 9만불의 노르웨이나, 강남 현대고등학교 학생 절반 이하만 대학에 진학한다”면서 “이는 자녀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배려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장만채 교육감

이어 그는 "자녀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 일을 한다면 진정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라면서 "부모는 자녀가 행복한 일을 찾도록 도와주고, 그 일을 하도록 지원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권 확립과 관련, 장 교육감은 “타 지역으로 옮기려고 맘먹고 있는 교사들이 교육을 제대로 하겠냐”고 반문한 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타지역 전출을 풀 계획이며, 우리 아이들을 사랑과 애정으로 가르치는 교사들이 전남에서 근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내년부터 토론식 수업방식을 도입해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표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수 감소는 전남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현실화 되고 있다”면서 “최근 5개 사립학교 법인 이사장이 찾아와 학교를 국가에 헌납하겠다고 밝혀, 이 가운데 2개 정도를 특성화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성-지성-감성이 조화된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강진교육 Vision 2016 설명회’에는 장만채 교육감을 비롯해 강진원 강진군수, 윤도현.곽영체 전남도의원과 400여명의 학부모.교직원들이 참석했다.

김용식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감동 주는 교육,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