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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제약, 경구용 항암제 'DHP107' 임상2상 종료

내년 대규모 임상3상 진행…"글로벌 제약사 도약 발판 마련"

조민경 기자 기자  2012.11.30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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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화제약(067080)은 경구용 항암제 'DHP107'의 전기임상 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0년 6월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으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서울아산병원에서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해왔다. 최근 이와 관련한 'DHP107'의 전기임상2상 결과보고서가 완료돼 식약청에 제출함으로써 전기임상 2상이 공식 종료된 것이다.

대화제약은 이번 임상결과보고서를 토대로 식약청에 임상 3상 계획서를 신청해, 2013년 대규모 임상3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DHP107' 임상 3상은 서울아산병원, 삼성병원, 국립암센터,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10개 센터에서 약 250~300명 규모의 위함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 유효성 평가를 하게 된다.

'DHP107'는 정맥주사제로 쓰이고 있는 파클리탁셀의 투여와 과민반응에 따른 환자의 불편함과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경구용 파클리탁셀이다. 흡수증진제 없이 단독 투여가 가능해 약제간 상호작용의 위험성을 최소화시킨 차별화된 경구용 항암제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성공적인 임상 3상을 진행해 글로벌제약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