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9월,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612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2.1%가 '현재 정기적으로 시간을 투자해 자기계발 한다'고 답했다. 이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정으로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려는 직장인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비용이다. 만만치 않은 자기계발 비용에 학습을 망설이는 직장인이라면 교육업체가 제공하는 △무료 콘텐츠 △직장인 환급제도 △장학 제도 등을 활용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직장인 환급제도·앱 활용해 어학공부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퇴근시간을 활용해 어학원을 다닌다. 이때 '근로자 직무능력 향상 지원금'을 이용하면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근로자 직무능력향상지원제도는 고용보험을 가입한 사업장에 근무 중인 재직근로자가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자비로 훈련을 수강한 경우 수강료의 50%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정철 △YBM △파고다어학원 △이러닝사이트 등에서 관련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시간을 투자하기 힘든 직장인이라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자기계발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드리머스에듀케이션의 '토크리시 스마트'는 영어 학습에 최적화된 앱이다.
이 앱은 △유학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에피소드·핵심문장 △이근철 영어전문가의 '토크리시 Jake’s English' 동영상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토크리시 스마트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유학 고민한다면…네덜란드대학 장학금 신청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은 네덜란드 대학으로 유학을 원하는 대학생·직장인들을 위해 3억8000만원의 '오렌지튤립장학금'을 마련했다. 한국유학생 21명을 선발해 학비 및 생활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암스테르담대학교 경영대학원 △에라스무스대학 경영대학원 등 네덜란드의 유명대학에서 '제2의 인생'을 개척하기 위한 좋은 기회다. 2013년 3월까지 네덜란드교육진흥원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2의 인생 준비 '장학 혜택'
'평생직장'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는 요즘 은퇴 후 재취업 등을 이유로 자기계발에 뛰어든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사회복지사·보육교사 등의 자격증은 원격평생교육원을 통해 취득할 수 있다.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은 사회복지사·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가 추가 과정 수강을 원한다면 최대 40%의 장학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성적우수 △보훈 △면학 △가족장학금 등 다양한 수강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