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웅제약이 러시아와 인근 독립국가연합(CIS)와의 의약품 교류를 넓히고 있다.
대웅제약(069620·대표 이종욱)은 28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한-러 보건산업포럼' 참석차 방한한 러시아 보건산업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러시아 대표단은 이날 대웅제약 향남공장의 최첨단 생산설비를 둘러본 후 본사를 방문했다.
이종욱 사장은 간담회에서 "기초과학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는 매력적인 파트너”라며 "간담회를 계기로 전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만들어 다양한 협력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 제약회사 바이오캐드(Biocad) 아시아태평양지역부 알렉세이 알레힌(Alehin Aleksey) 부장과 아크리힌제약 타티아나 라바키제 팀장은 "대웅제약이 보유한 제품들에 관심이 많다"면서 "제품뿐만 아니라 연구단계의 기술들도 상호 공유해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말 러시아 상위 제약사인 알빌스(Alvils)와 CT조영제 '네오비스트'의 러시아 판매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7월에는 러시아 제약사인 버텍스(VERTEX)사와 국내 생명공학 신약 1호인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외용액/연고)'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