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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 생활습관으로 예방 가능

질병관리본부·8개 학회와 '9대 생활수칙' 발표

조민경 기자 기자  2012.11.29 16: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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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겨울철 기온 저하로 심뇌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보다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29일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 관련 8개 학회와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발표했다.

200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은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 단일질환으로는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체 사망원인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또 고혈압과 당뇨병은 단일상병으로 가장 많은 진료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금연하기 △술은 하루에 한두잔 이하로 줄이기 △음식은 싱겁게 먹고, 채소·생선 충분히 섭취하기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하기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하기 △스트레스 줄이기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하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꾸준히 치료하기 △뇌졸중·심근경색증 응급증상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가기 등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질병부담이 크고 주요한 사망원인 중 하나"라며 "지속 관리를 통해 예방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생활수칙을 통해 올바른 인식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