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내달 1일부터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노희용 민주통합당 광주 동구청장 후보는 29일 △협동조합학교 운영 △‘사회연대경제 담당’ 신설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노 후보는 보도자료에서 “협동조합을 설립하려는 구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협동조합학교’를 운영하는 한편 협동조합과 협동조합간의 사회적 네트워크와 상호협력 강화를 전담할 ‘사회연대경제 담당’을 구청 복지지원국 산하에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동구는 특히 구도심 공동화를 극복하기 위해 벽화 그리기 등 문화예술인들의 도시재생 참여가 필수적이다”라며 “각종 문화예술협동조합의 설립·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이를 위해 “협동조합지원 조례를 제정해 협동조합이 취약계층에 대한 경제활동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동구를 협동조합의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협동조합은 5인 이상이면 금융·보험업을 제외하고 모든 분야에서 설립이 가능하고, 조합원은 출자 좌수에 관계없이 1인 1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가지며 경기침체, 실업 등을 안정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발전대안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