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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대통령 당선돼 순천 다시 찾고 싶다"

박대성 기자 기자  2012.11.29 15: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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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29일 "대통령에 반드시 당선돼 내년 4월20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순천시 오천동에 조성중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 정부차원의 국비지원을 약속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29일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순천만정원박람회 조성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도착해 나승병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으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박람회장을 둘러봤다.
 
나승병 총장은 이 자리에서 "전체 공정률이 83%에 달한 정원박람회장은 올 연말까지 주된 공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며 "박람회장 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국비 지원이 시급하다"고 정부의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정원박람회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아 국가적 관심이 적고 국가적 재정 지원도 상대적으로 미비한 것 같다” 며 “세계적으로 다른 박람회에 못지않게 높게 평가 받고 있는 정원박람회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9일 순천만 정원박람회장을 찾은 문재인 대선 후보가 지역발전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문 후보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정원박람회를 지방자치단체가 경비를 들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하며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문 후보는 이에 앞서 여수를 방문, 서교동 로터리에서 유세를 갖고 "세계박람회장을 해양관광특구로 지정해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날 여수와 순천, 광양 등 전남 지역을 방문한 뒤 경남으로 넘어가 사천과 진주, 김해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