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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주니어 캠퍼스' 과학원리·창의성 전파

과학, 기술, 공학, 예술 및 수학 등 다양한 영역 결합 '방문형 프로그램'

김병호 기자 기자  2012.11.29 1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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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입식 교육이나 정답을 내는 교육이 아닌, 창의적인 생각과 토론, 원리를 알고 논의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BMW코리아 미래재단이 어린이 과학 교육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주니어 캠퍼스'를 29일 코엑스에서 공개했다.

주니어 캠퍼스는 어린이들이 자동차를 매개로 기초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친환경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길러주기 위해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기획, 운영하는 '방문형 어린이 과학 창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BMW 미래재단에서 실시하는 신개념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주니어 캠퍼스'가 29일 코엑스에서 공개됐다.(사진은 참석한 아이들과 김효준 BMW코리아 미래재단 이사장)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선보이는 '주니어 캠퍼스'는 독일 뮌헨 BMW 그룹 본사의 BMW 벨트(Welt, 영어의 World)에 위치한 '주니어 캠퍼스'를 도입한 첫 사례다. 특히 국내에서는 이동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정된 지역이 아닌, 도서 산간 지역까지 직접 방문해 과학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는데 있다.

'주니어 캠퍼스'는 △2013년 초등학교 교과과정의 기본이론인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및 수학.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 Mathematics의 이니셜)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이 융합된 교육 컨텐츠와 자기주도식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스스로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조별 활동을 통해 책임감, 협동심, 리더십을 양성 △방문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농어촌 및 소외 지역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우리 사회 내 교육 격차 해소 △새로운 과학 창의 교육의 장을 열어 미래사회를 책임질 리더십 양성 등 4가지 비전을 토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 이동식이라는 '주니어캠퍼스' 프로그램의 장점을 살려 도서 산간 지역의 어린이들까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사진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가 트럭안에 마련된 코너에서 에너지의 발생의 원리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
또 이 차량에는 주니어 캠퍼스 캐릭터인 '미래'와 '하늘이'가 들려주는 캠퍼스 소개와 자동차 기본 구조이야기에 대한 영상을 시작으로 자동차 안전 상식에 대한 퀴즈, 체험 미션을 통해 동력 전달 장치의 에너지 전환, 기어의 조합에 따른 속도 변화의 원리, 노면진동 완화장치의 원리, 무게중심에 따른 저항과 마찰력의 원리 등 자동차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아울러 친환경 에너지의 발생 원리에 대해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새로운 에너지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이범 교육평론가는 "창의성과 원리,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고 논리정연하게 논설할 수 있는 능력은 글로벌 시대에 꼭 필요한 필수 덕목이 되고 있다"며 "BMW그룹 미래재단의 주니어 캠퍼스는 선진국의 앞선 교육문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됐다"고 전했다.

김효준 BMW 코리아 미래재단 이사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자동차를 매개로 기초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워, 창의적인 미래 글로벌 과학 인재로 커나갈 수 있게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목적"이라며 "주니어 캠퍼스는 어린이들이 찾는 곳이라면 산간지방 어디라도 달려가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니어 캠퍼스를 통해 미래 과학자로 성장하고자 하는 어린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주니어 캠퍼스'는 전국의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연간 약 1만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체신청은 학교(분교 포함), 아동복지시설, 다문화가정센터, 어린이 도서관, 병원 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