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본점 식품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친환경수산물협회와 함께 친환경 인증 수산물을 한데 모은 '친환경 수산물 대전'을 연다.
친환경 수산물이란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항생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그 사용을 최소화해 생산한 것으로 농림수산식품부의 기준에 따라 생산이력 관리부터 시설, 사료 관리까지 공식인증을 획득한 수산물을 말한다.
지난 2008년 처음 관련 제도가 만들어졌으나 인증 기준이 까다로워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친환경수산물협회'가 올해 4월에서야 설립됐다. 대표 수산물인 광어의 경우 지난 10월 처음으로 인증을 받는 등 실제 상품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친환경 수산물을 본격적으로 알리고 판로를 넓히고자 각 산지별로 흩어져 있는 친환경 수산물을 한데 모아 백화점 업계 최초로 이번 행사를 열었다.
농림수산식품부 정영훈 수산정책국장, 친환경수산물협회 최창순 회장 등도 행사에 참석해 친환경 수산물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 친환경 수산물 인증을 받은 광어, 새우, 홍어, 굴, 미역 등을 선보인다. 대표품목으로 광어회 1팩(2인분) 1만4900원, 생굴 100g 2500원, 흰다리새우 500g 2만원 등에 판매한다. 일반 수산물과 비교하면 5~30% 가량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맛과 영양 안심·안전 측면에서 최고의 상품으로 공인을 받아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