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에 유치를 추진해 온 외국계 불산가스 유치를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이상조 광양항만공사 사장은 "불산공장을 추진했던 멕시코 멕시켐 측에서 불산공장 유치를 반대하는 여건 속에서 광양항에 투자할 수 없어 공장신축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항만공사가 MOU까지 체결한 불산공장 유치를 포기한데는 경북 구미시에서 터진 불산누출 사고를 우려한 지역 시민단체들의 반대운동에 기인한 면이 크다.
더욱이 지역구 국회의원은 물론 여수.순천.광양시장이 전부 "불산공장 반대" 의견을 피력한 것도 불산공장 백지화의 한 요인이 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와 멕시켐은 지난 2월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13만㎡에 연간 13만5000t을 생산하는 불산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