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총 16,013ft² (약 451평)의 전시장을 마련, 양산차와 친환경차 등 총 19대의 차종을 선보였다. |
벨로스터 C3는 벨로스터 터보를 기본으로 디자인된 '3도어 컨버터블'이란 의미이며, 캘리포니아 소재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됐다.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가치'를 보여주는 또 다른 차인 벨로스터 C3는 '플루이딕 스컬프쳐'의 디자인 미학을 이어받는 한편 루프에서 트렁크까지 하나로 이어진 소프트 탑 컨버터블 방식을 채택해 컨버터블 차량의 부족한 실용성을 보완한 신개념 도시형 다목적 콘셉트카다.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콘셉트카 벨로스터 C3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했다"며 "현대차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차량들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채워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로스터 C3의 가장 큰 특징은 비대칭 3도어 스타일을 기반으로 소프트 탑 루프를 앞과 뒤 양방향으로 열 수 있게 해 쿠페의 스타일과 해치백의 실용성을 모두 갖추게 한 것이다.
루프를 뒤쪽으로 열면 컨버터블 모델로 재탄생되며 루프를 앞쪽으로 열고 2열 좌석과 테일게이트를 아래로 내리면 자전거, 서핑, 보드 등을 넣을 수 있는 다목적 차량으로 변신하게 된다.
또 휠 색상을 앞은 블랙, 뒤는 그린 계열로 차별화 했을 뿐만 아니라 썬루프에 그래픽을 넣고 트렁크 바닥은 다양한 색상의 모자이크 무늬로 꾸며 개성 있는 젊은 세대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콘셉트카 벨로스터 C3는 감마 1.6ℓ 터보 GDi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은 204마력, 최고 토크는 27.0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가족형 대형SUV를 선보였는데 이는 △전장 4905mm △전폭 1885mm △전고 1690mm △휠베이스 2800mm 등을 갖춘 세련된 스타일과 함께 넓은 실내공간까지 확보한 실용적인 모델이다.
2열 시트가 4:2:4로 3분할로 접히고 3열이 5:5로 나누어져 편평한 바닥을 만들 수 있는 등 실내 및 적재 공간을 크게 향상시켜 가족형 차량으로서 고객들에게 실용성과 안락감 모두 갖췄다.
강인한 느낌의 후방 램프와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한층 와이드한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18인치 알로이 휠에 역동적인 선을 더해 차세대 SUV 디자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다.
성능은 최고출력 294마력과 최대토크 34.8 kg·m의 고성능 람다 엔진이 적용된 가솔린 모델로 부드러운 변속감을 자랑하는 6단 변속기와 함께 경쟁차종 대비 월등한 파워를 자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대형 SUV는 세련된 스타일과 실용성, 강력한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대형 패밀리카"라며 "강력한 성능과 넓은 실내 공간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신개념의 차량으로 북미 시장 내 새로운 판매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