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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자기자본비율, 대체로 양호

임혜현 기자 기자  2012.11.29 08: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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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대체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9월말 국내은행 BIS자기자본비율(바젤Ⅱ) 및 Tier1 비율은 14.09%, 11.15%로 전분기말(13.83%, 11.03%) 대비 각각 0.26%p, 0.12%p 상승했다.

이는 환율하락 등에 따른 외화대출금 잔액 감소, 적격대출 양도액 증가 등에 따라 위험가중자산 증가폭*(+3.6조원)이 크게 둔화된 반면 당기순이익(2.0조원) 발생 및 후순위채권 발행(2.0조원) 등 효과로 자기자본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3.4조원)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의 장기화 가능성 및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락 등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에 불안요인이 존재하는 가운데, 바젤Ⅲ 시행에 따른 규제 강화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안정적인 자본관리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향후 국내은행들의 자본적정성이 양적․질적으로 제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