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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범시민대책위 "코스트코 순천 출점 반대"

박대성 기자 기자  2012.11.28 18: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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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트코 입점 반대 광양만권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8일 전남 광양시 광양읍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계 대형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순천 신대지구에 입점한다는 소문에 지역의 모든 상인들은 걱정과 한숨을 내쉬고 있다"며 "허가권자인 광양만권경제청은 허가를 내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광양만권범시민대책위는 "순천시에 이미 출점한 대형할인매장은 6개, 전문가들이 제시한 인구 12만명당 1개의 기준을 이미 초과한 상태로, 순천지역에 코스트코 입점은 골목상권과 중소상인 그리고 재래시장의 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것이다"고 우려했다.
 
   
 
 
또한 "코스트코를 통한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은 지역 경제를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며, 이미 코스트코가 입점한 지역에서 심각한 문제가 나타났고, 전국적으로 코스트코가 입점하려고 하는 곳마다 첨예한 갈등과 생존권을 거는 지역의 반대투쟁이 있다"며 거듭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대책위 기자회견에는 순천원도심상인연합회, 윗장상인연합회, 조례동상인연합회, 아랫장상인연합회, 장천동상가번영회, 연향동상인연합회, 슈퍼마켓유통협동조합, 동부슈퍼마켓협동조합, 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YMCA, 순천YWCA, 순천KYC, 순천경실련, 순천생협, 순천YMCA생협, 광양YMCA, 광양참여연대, 순천청년연대가 함께 했다.
 
한편 미국계 회원제 창고형할인매장인 코스트코 측은 순천 신대지구 상업지역에 8200평 규모의 매장을 출점하기 위해 신대지구 개발 시행사인 (주)순천에코벨리 측과 매입협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