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독거노인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김장재료 자매결연마을에서 구입, 김장김치는 독거노인에게 직접 배달

[프라임경제] 국민연금공단이 전국의 고령 연금수급자 및 독거노인 600여명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궈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국민연금은 28일 오후 잠실 공단본부에서 자매결연마을 주민 등 20명, 공단이사장 등 임직원 180여명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특히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공단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횡성군 도곡리에서 생산된 김장재료를 구입함으로써 경기가 침체되어 있는 농촌에도 경제적인 도움을 줬다.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오른쪽에서 2번째)과 임직원들이 28일 공단본부에서 이웃돕기용 김장을 담그고 있다.

공단 자매결연마을인 강원도 횡성군 도곡리 이장 김영식 씨는 "1년 동안 열심히 키워온 배추랑 무의 판로가 걱정이었는데 국민연금에서 구매해 주고, 더구나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함께 참여하게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공단 임직원 180여명이 담근 3000포기의 김치는 사골국물과 함께 전국의 고령 연금수급자 및 독거노인 600여명에게 전달된다. 국민연금 지사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김치 외에도 외로우신 어르신의 말벗 및 집안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작년 1월부터는 콜센터 상담원들이 독거어르신들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주 1~2회 안부전화를 통해 말벗이 되어주는 '사랑 잇는 전화'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등 홀로 계신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