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3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28일 수험생에게 배부된 가운데 전남지역 수석은 순천매산고 출신의 김동현 군이 차지했다.
김동현 군 |
변호사인 아버지와 가정주부인 어머님 밑에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자란 김 군은 내신이나 학교생활로 바쁜 재학생들에 비해 재수생활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시간적으로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김 군은 수능연계교재인 EBS교재를 완벽하게 체득했으며 언어와 외국어 영역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지문을 외우다시피 할 정도로 철저하게 복습을 했다.
취약과목인 수학은 EBS와 기출문제는 물론 각종 사설모의고사 문제를 꼼꼼히 풀고 복습하면서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나태해지기 쉬운 여름에는 경찰대학 입학시험 통과를 목표로 공부하며 언수외를 중심으로 고난이도 문제 해결능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다.
김 군은 "수능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바로 6월과 9월에 치러진 모의평가였다"면서 "시험을 치를 때는 물론 시험을 다 치르고 나서 시험지를 선생님과 함께 한 문제, 한 문제씩 검토하며 선택지 하나하나까지 체득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대학 변호사의 아들인 김동현 군은 아버지를 이어 법조인이 되는 것이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