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2012한국장애인인권상’ 인권정책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UN장애인권리선언과 대한민국 장애인인권헌장의 이념을 반영한 상으로, 한국장애인인권상 위원회에서 한 해 동안 장애인 인권증진과 차별금지에 앞장 서 온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1999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올 해로 14회째를 맞고 있다.
인권상은 인권정책ㆍ인권실천ㆍ인권매체ㆍ기초자치ㆍ공공기관 등 5개 부문을 시상하고 있으며, 인권정책ㆍ인권실천ㆍ인권매체부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기초자치부문은 국회의장상, 공공기관부문에는 국가인권위원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오후2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광주시가 지방도시 최초로 추진해 온 ‘광주인권헌장’ 선포, 인권헌장이 시민 생활 속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100개 항목의 ‘인권지표’ 제정 등 인권도시의 발판을 마련한 공을 인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장애인이 장애를 이유로 차별 받지 않고 인간 존엄성과 권리의 보장 노력, 장애인인권실태 조사,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맞춤형 장애인일자리 창출 등 장애인 인권을 위한 각종 복지시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시 황봉주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맞춤형 복지 실현, 장애유형․정도 등 수요자의 구체적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애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