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28일 오전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시민사회단체, 경제계, 여성계 등 각 분야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광주공동체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
[프라임경제] 광주 공동체 원탁회의는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 민선 5기가 출범하고 거둔 가장 큰 성과는 5․18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 광주만의 정체성으로서 ‘인권도시 광주’를 세계적으로 각인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28일 오전 10시 시민사회단체, 경제계, 여성계 등 각 분야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광주공동체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2012년 시정성과 보고 후 지역 대선공약 프로젝트 등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운태 시장과 조호권 시의회 의장,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신임 위원으로 위촉된 최상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 노성대 광주국제행사성공 시민협의회 회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강운태 시장은 이 자리에서 민선 5기의 그림을 하나씩 그려가고 있으며 공과가 있을 수 있으나 큰 흐름으로 볼 때 순항중이라고 밝히면서, “그동안 광주는 민주․인권․평화도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UN과 인권 관련 연계프로그램, 5․18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 명실상부한 인권도시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시장은 “우수한 두뇌를 바탕으로 R&D특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광산업 등 첨단과학산업도시로서 면모를 갖추는 한편, 기아차 62만대 생산체제 가동, 수출 증가 등 광주의 미래를 밝히는 청신호가 켜지고 있으며, 이름에 머물렀던 예향에서 아시아국립문화전당, CGI센터,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 등 문화도시로 본격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 위원들은 시가 민선 5기동안 거둔 가장 큰 성과는 광주만의 정체성으로서 ‘인권도시 광주’를 전국적 세계적으로 각인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미흡한 사업의 문제점이 지나치게 부각되어 평가절하 되는 점이 아쉽다면서, 이제는 지역사회의 화합과 상생이 필요하다며 광주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광주공동체 원탁회의’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자는데 깊은 공감을 표명했다.
또한 위원들은 ‘2014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KTX 광주역 진입문제 및 광주공항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과 ‘국제행사성공을 위한 치밀한 준비’ 등을 시에 주문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2014년 KTX 개통과 정차역 및 광주공항의 문제’에 대해서는 “KTX 정차역 문제는 현재 국토부에서 용역중이며 광주공항 문제는 광주~인천간 국내선 개설을 추진 중”이라면서 국제행사 성공을 위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구했다.
한편, 민선 5기 출범 직후인 2010년 9월 각계 각층의 대표자로 구성된 광주공동체 원탁회의는 그 동안 ‘옛 전남도청 별관문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토론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