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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에쿠스', 수입차 압도 위해 4년 만에 '변신'

수평형 레이아웃 인테리어…승차감과 정숙성 대폭 개선

노병우 기자 기자  2012.11.28 12: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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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2009년 3월 신형 에쿠스 출시 이후 4년여 만에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를 선보였다.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대표이사 회장 정몽구)는 28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라움에서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이날 현대차는 '에쿠스 페이스리프트'의 내·외관 공개와 함께 전국 영업점에서 사전 계약에 돌입했으며, 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인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는 지난 2009년 3월 신형 에쿠스 출시 이후 4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 모델이다. 더욱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첨단 신기술을 적용, 럭셔리 차 시장에 또 한 번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는 국내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에쿠스의 브랜드 위상과 고객의 특성 등을 감안해 개발 초기부터 고객 의견을 다각도로 조사한 후 이를 데이터화해 제품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현대차는 외형적 화려함 보다는 자신의 위상에 걸맞은 내실 있는 품격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외관 디자인을 정제된 품격과 세련미를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휠.
먼저, 전면부는 범퍼 부위의 크롬 몰딩을 삭제하고 보다 차분해진 느낌의 반광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포그램프를 적용해 정제된 품격과 세련미를 구현했다. 후면부 역시 과도했던 크롬 몰딩을 삭제, 신규 디자인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전체적으로 더욱 간결하면서도 모던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신규 디자인 휠 3종(18·19·리무진전용19인치)이 적용된 측면부는 역동성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세계 최고급 명차들의 트렌드인 수평형 레이아웃을 구현한 이번 모델은 좌우 대칭형 디자인을 채택했던 이전 모델에 비해 한층 와이드하고 안정감 있는 실내 이미지를 연출했다.

센터페시아의 경우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으로 새롭게 적용된 아날로그시계를 중심으로 통일된 형상의 버튼과 다이얼을 정렬, 안정감은 물론 운전 중 조작 편의성을 제고했다.

뿐만 아니라 품격 있는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크래쉬 패드 △도어트림 △운전석 에어백 부위 등을 천연 가죽으로 감쌌으며, 세심하고 정교한 더블 스티치 가죽 시트로 최상의 감성 품질을 구현했다.

아울러 크림 베이지색 시트를 블랙 '파이핑 공법'으로 디테일하게 마무리한 크림 베이지 인테리어를 신규 추가해 독창적이고 품격 있는 인테리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또 시트 벨트까지 크림 베이지 컬러를 적용해 최고급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했다.

   
새롭게 적용된 아날로그 시계를 중심으로 통일된 형상의 버튼과 다이얼을 정렬한 센터페시아는 안정감과 조작 편의성을 제고했다.
현대차는 에쿠스 고객들이 타 차종 고객들에 비해 뒷좌석에서 거주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에 착안, 보다 개선된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이는 험로 주행 시 차체 거동감 향상과 충격 흡수력을 높여 대형 세단에 걸맞은 승차감과 조종 안정성을 구현했다.

또 △가속 투과음 △로드 노이즈 △공회전 진동 등의 개선으로 에쿠스의 최대 장점인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성능을 이전보다 더욱 강화했다.

이번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는 ‘국내 대표 대형 세단’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풀칼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블루링크 시스템 △지갑 속 휴대가 가능한 카드타입 스마트키 △기계식보다 진동이 없고 더 정확한 전자식 변속레버 △전동식 뒷면 유리 커튼 등 최고급 첨단 사양들이 모두 기본으로 탑재됐다.

또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경보시스템 △차체자세제어장치(VDC) 등을 통합 제어하는 차량 통합 제어 시스템(AVSM) 등도 추가해 최상의 안전성을 구현했다.

이번에 공개한 에쿠스 페이스리프트의 엔진은 3.8람다 엔진과 5.0 타우 엔진으로 기존과 동일하지만 고객이 실제 주행에서 자주 사용하는 중저속 실용구간 중심으로 성능을 개선해 5.0 프레스티지 모델의 최대출력이 기존 430마력에서 416마력으로 변경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최고급 대형세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 온 에쿠스가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수입 경쟁차를 능가하는 명품세단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기대를 넘어서는 상품성과 합리적 가격으로 수입차 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국내 대형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