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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오딧세이, 평택항으로 한국 본격 상륙

수입선 다변화 정책 의한 최초 미국산…넓힌 신규 세그먼트 도입

전훈식 기자 기자  2012.11.28 11: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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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딧세이 및 파일럿 입항식을 개최했다.

[프라임경제] 혼다코리아는 이번 달 말에 출시가 예정된 오딧세이와 파일럿의 초도 수입 물량을 들여왔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 25일 평택항으로 입항한 오딧세이와 파일럿은 혼다코리아의 수입선 다변화 정책에 의해 최초로 미국산 차량을 들여온 것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오딧세이와 파일럿을 시작으로 다양한 세그먼트의 차량을 도입해 고객들이 다양한 신차 선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진행된 예약발매를 통해서 많은 관심을 보여준 고객들께 감사드리며, 향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1994년 최초 출시된 이후 4세대에 거쳐 진화를 거듭한 오딧세이는 우수한 동력과 세련된 디자인 및 각종 편의사양을 고루 갖춰 특유의 높은 실용성과 효율성으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대표적인 패밀리 미니밴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혼다 독자적 기술로 개발된 3.5L VCM 엔진이 탑재된 이번 4세대 오딧세이는 최대출력 253마력과 최대토크 35.0kg·m의 고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가변 실린더 제어 기술(VCM)을 통해 고출력을 자랑한다.

오딧세이는 탁월한 동력성능과 더불어 역동적인 바디라인과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췄으며, 동급 경쟁모델들 보다 넓은 레그룸을 확보해 쾌적한 실내공간을 연출했다. 더불어 자동으로 개폐되는 2열 슬라이딩 도어 및 테일게이트는 승·하차 또는 화물 적재 시에 편리함을 더한다.

함께 국내 시장에 상륙하게 되는 파일럿은 파워풀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고루 갖춰 지난 한 해 동안 11만6000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북미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형 SUV모델이다. 오딧세이와 마찬가지로 3.5L VCM 엔진이 탑재된 파일럿 역시 가변 실린더 제어 기술을 적용해 257마력, 35.4 kg·m의 고출력을 자랑한다.

편리성과 디자인적 측면이 대폭 강조돼 강인한 남성적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파일럿은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며, 특히 VTM 방식의 4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한다.

혼다 베스트셀링 미니밴인 오딧세이와 대형 SUV 파일럿은 오는 30일까지 예약 판매 중이며, 사전계약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