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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경쟁력 강화 '해답은 일터혁신'

노동부, '일터혁신 컨퍼런스 2012' 개최

김경태 기자 기자  2012.11.27 16: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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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경제여건도 어려워진 현재 과연 우리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고, 다른 기업들은 어떻게 맞서고 있을까.

이런 고민들을 해결하고, 생생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노동부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일터혁신 컨퍼런스 2012'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올해가 세번째로 일터혁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노사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터혁신'은 일하는 방식, 인적자원을 관리하는 방식 등의 변화를 통해 성과 높은 일터로 전환하는 총체적인 활동을 말하며, 파트너십을 토대로 노사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킨다는 차원에서 이제는 기업의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첫째 날인 27일에는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가 참여하는 일터혁신 '토론의 장'이 열렸다. 박영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일터혁신 우수사례 등을 소개해 일터혁신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했다.

또, 대기업들의 일터혁신 내용과 경험을 협력업체에 확산함으로써 그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대·중소기업 협력적 일터혁신 방안에 대한 연구도 발표됐고 이후에는 일터혁신의 노하우가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전문가와 참석자 간 토론의 시간도 실시됐다.

28일에는 일터혁신 우수기업 혁신 사례와 성과를 마음껏 뽐내는 경진대회와 시상식이 어어지는 일터혁신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일터혁신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주)덕산 등 10개 기업이 선보이는 생생한 혁신 사례는 다른 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컨퍼런스를 함께 한 조재정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일터혁신은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일자리도 늘려 국민에게도 좋은, 모두가 'win-win'하는 혁신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사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일터혁신이 글로벌 경쟁의 거센 파고를 넘는 디딤돌이자,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