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강운태 광주시장은 2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금융자본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의 윤활유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전체 금융권이 움직이는 자금은 인체를 도는 혈액과 같다”며 “지방은행인 광주은행 등 국민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호공동 프로젝트를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신용보증재단에서 많은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며 “5대 시중은행의 국내 여신 규모 733조 가운데 광주에 돈을 빌려주거나 직접 투자, 대출은 9조 1000억 원으로 1.2%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경제부시장 주관으로 광주시와 신용보증재단, 광주발전연구원, 5대 시중은행 호남지역 본부장 등이 참여하는 금융권협의회를 구성해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 출신 국회의원 등에 통계 수치를 알려 GRDP 비중, 산업규모, 생산규모 정도의 자금이 지역에 흘러들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요한 기관인 정책금융공사가 광주에 국내 지점을 처음으로 개설했다”며 “정책금융공사가 올해 쓸 돈은 14조 원으로 일반은행을 통해 중소기업에 빌려주거나 직접 기업을 상대로 빌려준다”고 말했다.
이어 “각 은행이 여신 중 광주 지역 기업은행은 1.7%, 국민은행은 1.4%, 우리은행은 1.2% 신한은행은 0.5%, 하나은행은 1.0%만 대출한다”며 “광주시 제2금고로 결정된 국민은행은 1.4%인 여신이 3%는 돼야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금융의 규모가 예산보다 훨씬 방대하고 이를 통해 경제가 돌아간다”며 “금융자본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