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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주변 해양현상 베일 벗는다

대형 해양관측 부이로부터 건진 성과

박지영 기자 기자  2012.11.27 11: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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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어도 해양과학정보 특별호가 곧 발행된다.

국립해양조사원(원장 김석현)은 해양관측 부이를 활용해 지난 2010년부터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와 관할해역 남측한계까지 관측한 자료 '이어도 해양과학정보 특별호'를 간행,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특별호에는 국립해양조사원이 최근 2년간 4개 대형 해양관측 부이를 이어도 남부 관할해역 경계부근에 설치, 운영한 결과로 이어도 남측해역에 대한 2년간의 수심별 해류·수온·염분·파랑 등 해양관측정보 및 기온·기압·풍향·풍속 등 해양기상정보가 수록돼 있다.   

관측해역은 관할해역 경계일 뿐 아니라 한반도로 접근하는 태풍 진로로서 우리나라 연안 해양환경 변화를 이해하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한 곳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2010년부터 1차 이어도 남측해역에 대한 해양과학조사에 이어 2012년 9월 부터는 '해수면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대한해협과 제주도를 연결한 남해안 해역에 대형해양관측부이 5기를 설치,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간행되는 특별호는 185개 관련기관에 자동으로 배포될 예정이며, 수신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국립해양조사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