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의회는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의 국외연수가 부실하게 운영 중이라고 주장했다.
27일 전남도교육청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교육청에 대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권욱)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소영(민주당 비례대표·사진) 의원은 이 같이 밝히며 작년 정책기획담당관실 주관 '정책기획력 신장' 관련 8박10일간 유럽연수에서 교육기관을 방문한 것은 3회(3일간 한절씩)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국외연수 보고서가 그곳에 가보지 않아도 작성할 수 있을 만큼 부실하게 작성됐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책기획력 향상을 위해 추진된 국외연수에서 교육기관 방문이 극히 저조하다"면서 "연수 목적에 맞도록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만채 교육감은 "국외연수는 교육기관 방문도 중요하지만, 직원들 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도 되고 있다"며 "앞으로 연수 계획 구상시 연수목적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