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안정 최대
수혜주
■ ‘매수’
유지: 투자의견‘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로 07년 예상 PER 12배를 적용한 14,600원을 유지한다.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는 이유는
1) 3분기 막대한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반해 4분기에는 해외 판매법인의 손실 보존 비용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흑자전환한 것이고, 2) 최근
원/달러 환율의 안정세는 미국공장이 없고 수출 비중이 높은 동사에게는 가장 큰 호재이며, 3) 향후에도 가동률 상승으로 펀더멘털 개선이 계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 원/달러 환율 안정 최대 수혜주: 최근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와 악화되고 있는 한국의 경상수지를 고려할 때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는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 07년 평균 원/달러 환율을 900원으로 한 보수적인 가정하에 원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1% 하락할 때마다 기아차의
07년 예상 EPS는 6.7%(vs 현대차 1.5%) 증가할
전망이다.
■ Global
automaker로 rerating될 전망:
동사는 06년 10월 첫 미국공장(연산 30만대) 기공식을 가졌으며 09년 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첫 유럽공장인 Slovakia공장(연산
30만대)은 06년 12월부터 상업생산을 개시했고, 07년 말에는 연산 30만대 규모의 중국 제2공장도 준공될 예정이다. 따라서 미국공장이
가동될 2010년에는 해외생산 규모가 1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해외생산 비중은 06년 9.2%에서 40.4%로 상승할 전망이다.
■
Sum-of-the-parts
valuation에 의한 적정주가 17,000원:
기아차는
현대모비스(지분율 18.15%)와 현대제철(지분율 21.39%)의 최대주주이고 현대오토넷과 현대하이스코의
대주주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파워텍, 위아, 현대카드, 다이모스, 엠코 등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산의 가치가 3조 2천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로써 영업가치 4조 3천억원과 자산가치를 함께 고려한 sum-of-the-parts valuation을 적용하면 동사의 적정주가는
17,000원이다. PER 측면에서는 최근 3년간 PER 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품질 개선과 global maker로의
rerating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과거 평균 PER에 30%의 premium을 적용한 12배가 적정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