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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현대상선, '정통 해운맨' 유창근 신임사장 내정

"향후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될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2.11.27 1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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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프라임경제] 현대상선(011200)은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유창근 전 해영선박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석희 현대상선 부회장은 지난 2010년 대표이사로 취임, 3년간 재직 이후 이번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의 경우 현대상선에 20여년 근무한 정통 해운맨이다. 유 사장은 현대종합상사와 현대건설을 거쳐 지난 1986년 현대상선에 입사했다.

이후 △2002년 구주본부장 △2006년 컨테이너사업부문장 △2008~2010년까지 해영선박(현대상선 자회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 해운경기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창근 사장의 해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탁월한 경영능력 등을 높이 평가해 영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상선은 해운불황에 보다 선제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