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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내년 외환시장, 완만한 원화절상 기조"

중국 새 정권 본격 경기부양 나설 경우 한국 반사이익 기대

이종희 기자 기자  2012.11.27 10: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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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3년 한국경제는 올해 3분기 바닥을 딛고 4분기 이후부터 수출과 내수의 완만한 회복 국면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신한은행과 톰슨 로이터 코리아는 '2013년 국내외 경제 및 외환시장 전망' 공동 주최 세미나에서 한국경제의 하반기 성장률 회복을 예측했다. 또한 이와 관련한 외국인 자금유입 확대로 외환시장의 안정적인 원화절상 기조가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재성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 선임연구원은 "정책당국은 직접개입보다는 규제중심으로 외환시장의 안정성을 추구해야할 것"이라며 "새정부 출범 이후 환율정책의 전면적 수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경제 역시 올해 4분기 저점 통과 후 완만한 회복세 진입할 것으로 3.4%의 성장률이 예측됐다. 이는 유로지역·중국·인도·브라질 등의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1%대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미국의 3차 양적완화는 8%대의 실업율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거시경제 효과에는 미미한 영향을 끼쳤으나 실업률과 주택가격회복에는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미국경제의 성장률은 1.8%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올해 3분기 7.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GDP성장률은 7분기 연속 둔화된 중국 경제는 지난9월부터 수출과 소비투자부분이 소폭 증가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4분기부터 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에 따라 내년 중국경제의 성장률 컨센서스는 8.3%로 다소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의 경우 이러한 관측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반기 수출회복에 따른 내수와 수출의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이 11월 새로운 정권 출범 이후 본격적인 경기부양에 나서게 되면 한국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상반기 대규모 내수 경기부양 정책, 하반기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회복과 기저효과 등을 근거로 완만한 경기회복을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