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대 학생군사교육단(단장 김호궁 중령, 이하 학군단)은 창설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초급 정예장교 양성에 나선다.
광주대 학군단은 28일 오후 2시 대학 호심관 소강당에서 김혁종 총장, 이상현 육군학생군사학교장(육군 소장), 이병권 ROTC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주대는 앞서 지난해 12월 학군단 설치인가를 받자마자 대학 백인관에 학군단 본부를 마련하고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시설공사를 벌여왔다. 단장실과 훈육관실, 지휘근무자실, 남녀 학군사관 후보생 내부반, 독서실 및 전산실, 체력단련실, 초현대식 스마트 대강당 등 제반 시설을 완비했다.
또 필기시험, 체력검증 및 면접, 신체검사 등 엄정한 선발절차를 거쳐 53기 후보생 25명을 선발하고 지난 1일 현판식을 가졌다.
광주대는 역량이 뛰어난 예비역 교수 및 교관을 채용한데 이어 국방기술학부 등 유관 학과와 연계해 내실있는 교육을 펼치는 동시에 군사학연구소도 신설할 예정이다.
특히 언어심리치료학부와 연계해 군생활 부적응 장병 예방을 위한 심리상담교육프로그램 등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해 신세대 장병을 육체적.정신적으로 지휘·통솔할 수 있는 초급 정예장교를 양성할 방침이다.
김혁종 광주대 총장은 "조국의 통일과 부강을 이룰 수 있는 인재양성이라는 대학 창설정신을 바탕으로 정예 초급장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