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000120·대표 이현우)은 내년 4월20일부터 6개월 간 개최되는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공식 물류업체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또 행사 기간 박람회장 내에 택배 접수처를 두고 국내 및 국제택배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람회 물자는 살아있는 식물 등 민감한 화물이 많아 취급이 매우 까다롭다. 특히 해외 10여 개 국가에서 참가하는 32개 팀의 물자는 엄격한 통관과 검역 등의 반입 절차를 거쳐야 하며, 운송기간 충격방지는 물론 온습도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에 CJ대한통운은 식물 종류에 맞춰 온도 조절이 가능한 항온창고와 냉장창고 등 관련 시설을 완비하고 여수엑스포를 비롯한 다수의 국제 전시행사 물류 경험을 갖춘 경력자들로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물류 운영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CJ 대한통운 관계자는 "대전·여수 엑스포·고양국제꽃박람회 등 다수의 전시 행사 물류를 맡았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6개월 간 열리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는 전 세계 30여 개 국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세계원예생산자들의 단체인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공인 박람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