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의회 송경종부의장(43, 수완·신가·신창·하남)은 26일 광주광역시 시의회 '2012년도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방사능 오염검사를 정기적으로 전면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송경종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
송 부의장은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토양오염조사, 수질검사, 놀이터 유기견 기생충 감염실태 조사와 축산물, 수산어폐류 등 조사시에 방사능 오염 검사항목을 추가해 광주시가 정기적으로 전면적인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부의장은 이어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이어, 최근 영광원자력발전소의 짝퉁 부품사용과 잦은 고장 발생으로, 원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광주시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방사능 안전대책마련을 위한 정기적인 조사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송 부의장은 또 "시민안전을 위한 방사능 안전검사에 관한 조례를 준비 중"이라며 "이 조례에는 방사능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오염, 동식물(수산어패류포함)등의 오염이 인체에 미치는 기준치와 정기검사의 방법, 기간등을 명시하여 광주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영광원전에서 거대사고가 발생할 시 광주광역시가 피해 영향권 내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지난해 일본에서 수입한 식품 중 14건에서 방사능물질이 검출되는 등 방사능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