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6일 “농민과 소비자가 상생하면서 물가 안정효과가 있는 직거래장터 체계인 도심 ‘농부장터’를 활성화하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농부장터는 농부가 생산한 싱싱한 친환경 식품을 도시 소비자에게 직거래함으로써 제값을 받고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특히 도시 소비자들은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안심하고 싸게 공급받을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거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심 소비자들이 농부장터를 통해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싼 가격에 구입하면 대형 마트에서도 고가 판매에 애로를 겪게 되고 그러면 당연히 현지 생산품을 구입해 싸게 판매하는 체제를 구축하게 돼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고흥의 조손가정 화재 참사는 부끄러운 일”이라며 “여름에 비해 겨울철에는 어려운 사람이 더 어려워지는 만큼 내년 4월까지는 각 실국에서 복지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 도민에게 봉사하는 마음 자세로 지금 당장 관리해야 할 것과 미래 후손들을 위해 대비해야 할 것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일을 추진하라”고 독려했다.
또한 “연구하는 국민이 세상을 앞서가는 것”이라며 “공무원 연구모임에서 우수 과제로 채택된 것 중 실제에서 효과가 있는 것은 해당 연구 공무원들에게 승급 혜택 등 사기를 북돋아줌으로써 공무원이 연구하는 풍토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