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2012년산 공공비축미곡 수매가 한창인 가운데 태풍 피해벼 농가희망량을 전량 매입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11월12일 황산면을 시작으로 해남군 태풍 피해벼 수매를 시작했다.
이번 태풍피해 매입벼 예상수량은 30kg기준 7만여 가마로, 일반벼 품종 전량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한다.
지난 12일 황산면에서는 피해벼 총 4,091포대 중 잠정등외 A등급 2,650포, 잠정등외 B등급 724포, 잠정등외 C등급 697포를 매입했으며, 군은 지금까지 총 10,603가마를 매입했다.
2012년산 피해벼의 우선 지급금은 잠정등외(30㎏/포) 기준으로 잠정등외 A등급 27,320원, 잠정등외 B등급 23,550원, 잠정등외 C등급 18,840원이다
우선지급금은 매입 당일 농가에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공공비축수매지침에 따라 10월~12월 전국평균 산지쌀값 환산가격을 적용해 내년 1월에 매입가격을 확정한 후 잔액을 지급하게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태풍 볼라벤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수분, 선별 등 출하벼에 대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