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부 이동원 교수(사진)가 교육과학기술부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신규과제에 선정돼 2013년 1월부터 향후 3년간 3억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중국 현지 우수연구기관과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한중협력센터 사업은 무선형 네트워크 노드를 위한 소형화된 에너지 수확기 개발에 관한 것으로 자연계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는 진동에너지를 모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기 위한 에너지 수확기술연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사업에 참여하는 전남대 이동원 교수와 중국과학원 이신신(Xinxin Li) 교수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에너지 수확기의 해석, 최적화, 제작 및 특성평가를 진행한다.
연구를 통해 개발한 소형화된 에너지 수확기는 다양한 구조물의 실시간 진단을 위한 무선형 모니터링 시스템에 활용되며, 무선센서 등 다양한 기술.산업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양 측 교수는 2009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육성사업'에 선정돼 지난 5년간 약 28억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그래핀 연구의 초석을 다져온데 이어 WCU 사업의 마지막 년도에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WCU 사업의 종료 후에도 해외학자와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동원 교수 연구팀은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사업을 통해 국제적 기술교류를 더욱 더 확대하고, 다양한 원천 핵심기술을 선점하여 고부가가치 신산업기반 기술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동원 교수는 반도체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초소형기계전자시스템(MEMS, Micro Electro Mechnical Systems)의 설계 및 공정기술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04년 3월 전남대 기계시스템공학부 MEMS & Nanotechnology 연구실(이하 MNTL)을 오픈하고, 2단계 BK21 등 교육 사업뿐 아니라 국가지정연구실(NRL), 젊은과학자지원사업 등 각종 연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대학 최고수준의 마이크로/나노기전소자 연구의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