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즉시연금에 적용되던 비과세 혜택이 폐지됨에 따라 2012회계연도 2분기 저축성보험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6일 '2012회계연도 2분기 생보사 보험영업동향'을 발표하고 생보사의 수입보험료가 전분기 대비 28조1000억원(14.7%) 늘어났다고 밝혔다. 초회보험료는 즉시연금 등 일시납 저축성보험 증가 등에 힘입어 8조2000억원으로 80.3% 증가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보장성보험의 수입보험료는 신계약 감소 등으로 소폭 감소(∆67억원)했으나, 저축성보험의 수입보험료는 3조9000억원 늘어났다. 초회보험료 또한 7조56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9.1% 증가했으며 판매비중도 8.7%p 증가했다.
금감원은 기획재정부가 즉시연금에 적용하던 비과세 혜택 폐지안을 제출함에 따라 즉시연금 등 일시납 저축성보험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315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6% 감소했으며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퇴직연금 또한 초회보험료는 전분기 대비 16.3%(∆373억원) 감소한 2279억원이며, 일반 기업들의 사업년도 종료가 집중되는 시기 외에는 판매실적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채널별로는 방카슈랑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판매채널별 비중은 방카슈랑스가 72.5%로 가장 높았으며 설계사(19.6%), 대리점(5.3%), 임직원(2.6%) 순이었다.
금감원은 방카슈랑스 채널의 초회보험료는 5조9644억원으로 은행 내방 고객에게 은행 예·적금보다 상대적으로 고이율인 저축성보험을 집중 판매해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설계사 채널 또한 보장성보험은 전분기 대비 6.1%(∆65억원) 감소한 반면, 저축성보험은 7200억원 증가한 1조60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대리점 채널은 전분기 대비 76.7%(1886억원) 증가한 4347억원, 임직원 채널은 2148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역마진 및 은행 의존도 심화를 방지하기 위해 방카슈랑스와 저축성보험으로의 쏠림현상 완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과도한 공시이율을 통한 보험계약 유치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