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특별보좌관인 마르꼬 아우렐리오 가르시아 씨는 2005년 12월에 탄핵되어 정계에서 물러난 조제 지르세우 전 내무장관의 부활을 위한 운동을 시작했다고 현지언론 에스따덩이 보도했다.
대통령 보좌관은 과거 지르세우 장관의 징계처분에 대해서도 반대했듯이 지금도 전 내무장관의 면책특권에 찬성한다고 주장했다.
지르세우 전 내무장관은 당시 우체국 비리사건에 관련된 혐의로 장관직에서 쫓겨나는 한편 2015년까지 정계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상실하게 됐다.
그러나 지르세우 전 장관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해왔고, 자신이 국회에 다시 진출하겠다는 야심을 결코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다시 정치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150만 명의 서명을 받아야 하며, 이후 국회에서 자격 허용이 통과돼야 한다.
지르세우 전 장관의 동료들은 마르시오 아우렐리오의 지지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이를 계기로 그의 복구 운동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오전 지르세우 전 내무장관이 중앙은행의 금리정책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을 때 지지자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는 이를 통해 룰라 정부 초기에공화국의 강한 남자라는 명성을 떨쳤을 때의 상황을 자아냈다.
지난 토요일 지르세우 전 내무장관과 함께 사회주의에 대해 대화를 나눈 마르꼬 아우렐리오 대통령 보좌관은 공식적인 국회모임에서는 성장촉진 프로그램을 주로 다루었다고 말했지만 각 국회의원들은 지르세우 내무장관의 복귀를 위한 논쟁을 벌였다.
히까르도 베르조이니 PT당 총재도 지르세우 전 내무장관이 부당하게 처벌을 받았다며 그의 복권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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