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의 농림식품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정환대 의원(곡성, 민주)은 지난 8~9월 2차례에 거쳐 발생한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음에도 복구지원 기준에 미달돼 지원을 받지 못한 농가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농업경쟁력 제고와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맞춤형농기계구입지원 사업과 수급불안품목 작목전환 사업, 소득약용작물 생산단지 조성 등의 사업이 2013년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2013년 예산에 맞춤형농기계구입지원 20억원과 수급불안품목작목전환사업 8억원, 소득약용작물 생산단지 조성 20억원 등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농업인들로부터 신청이 많은 소형저온저장고 사업비는 2013년도 예산에 3억원만 반영돼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를 통한 유통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환대 의원은 "태풍피해 복구지원 기준 미달 농가의 내년도 영농대책 마련을 위해 반드시 지원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2013년도 예산안 심사를 통해 농업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