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최근 5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007년 말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약 5년간 OECD 34개 회원국 중 한국의 신용등급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기준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한국에 대한 무디스의 신용등급은 A2에서 Aa로 2단계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A에서 A+로, 피치는 A+에서 AA-로 각각 1계단씩 높아졌다.
터키 또한 신평사 3곳에서 총 4계단이 상승해 한국과 함께 공동 1위였으며 칠레, 체코, 에스토니아, 이스라엘(이상 3계단), 호주(1계단) 등 총 7개국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다.
한편 미국, 프랑스 등은 경제위기 여파로 신용등급이 하락했다. 독일 등 트리플A 11개국은 약 5년간 신용등급에 변동이 없었으며 슬로바키아에 대한 무디스 신용등급은 1계단 하락했지만 피치는 1계단 올려 평균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