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경기가 침체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에서도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늘려 갈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김대중 컨벤션센터는 지역 전시산업 육성에는 뒷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우 광주시의회 의원(동구 제1선거구)은 제 213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김대중 컨벤션센터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중 컨벤션 센터 행사 지정 협력업체가 2012년 기준 144개 업체가 있는데 이중 타 지역업체는 115개인데 반해 광주 지역업체는 18.7%인 27개 업체 밖에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대중 컨벤션센터는 각종 전시회에 대한 효율적 지원과 사용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8개 분야에 행사지정협력업체를 모집하여 등록한 업체에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우 의원은 “8개 분야별로 보면 전시장치 80개업체 중 7.5%인 6곳, 전기장치는 23개업체 중 21%인 5곳, 가구비품 9개업체 33%인 3곳, 운수동관은 2개업체 중 0곳"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경비 8개업체중 75%인 6곳, 급배수 2개업체중 50%인 1곳, 파이텍스 16개업체중 25%인 4곳, 철거 4개업체중 50%인 2곳으로 컨벤션산업, 전시산업이 지역 업체의 창업, 또는 관련 업종이 활성화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2013년에는 지역 업체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