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영락공원에 6기용 가족봉안묘 130기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11월 13,14일 양일간 실시한 분양 접수에 265명이 신청해 2:1의 경쟁률로 시민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을 통해 추첨된 130명 모두 계약(1기당 공급가격 약 550만원)을 완료해 가족봉안묘 조성이 완료되는 내년 4월부터 안치할 수 있으며, 최초 안치일로부터 75년간 사용 할 수 있다.
가족봉안묘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과 선호가 높음에 따라 내년(10월 예정)에도 영락공원에 가족봉안묘 130기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시에서는 망월묘지공원 4만1000여기 묘지 중에서 개장되어 방치되고 있는 4800여기 묘지를 재사용해 가족봉안묘로 탈바꿈할 계획으로 금년 4월 8기용 가족묘 100기를 시범사업으로 분양해 인기리에 공급하였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8기 가족봉안묘보다 6기를 선호해 이번부터 6기 가족봉안묘를 분양하게 되었다.
정수택 시 사회복지과장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가족봉안묘 조성으로 가족 간의 사랑과 정이 더욱 깊어질 뿐만 아니라 묘지를 관리하는 어려움도 덜게 되어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