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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가 함께 만드는 따뜻한 '겨울나기'

경기도 일대 복지관 및 부여군 지원 예정…총 3억8000만원 기부

김병호 기자 기자  2012.11.23 17: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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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아차(000270)의 노사가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과 배재정 노동조합 지부장 등 노사는 23일 강원도 고성군을 방문, 황종국 고성군수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사랑나누기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성군에 전달된 사랑나누기 지원물품은 쌀, 라면, 등유, 담요, 히터 등 총 32개 품목 2656점으로, 고성군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기아차 노사는 23일 강원도 고성군을 방문, 황종국 고성군수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사랑나누기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 좌측부터 황상연 고성군의회 의장, 황종국 고성군수, 김경호 고성군 교육장,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 배재정 기아자동차 노조 지부장)
또한 기아차는 고성군청 인근에 위치한 수화통역센터의 리모델링을 지원해 그 동안 시설 노후화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분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향후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재정 노동조합 지부장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회공헌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16일에도 부천, 안양, 수원 등 경기도 일원 복지관 7곳에 1억3000만원 상당의 지원금 및 생필품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12월 중순에는 태풍피해지역인 충남 부여군 일대에 1억원 상당의 생필품 및 지원금을 후원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외에도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50억원 지원, 김장봉사, 농번기 일손 돕기, 무료급식 봉사, 사랑의 쌀·연탄 나누기 등 다양한 후원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