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보궐선거에 민주통합당 공천을 신청했던 임형진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공천에 탈락한 뒤 이사장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임 이사장의 처신은 현행법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현직을 유지한 채 공직선거에 출마를 하고, 탈락 후 현직에 복귀하는 모습은 시민여론을 무시한 도덕불감증이라는 지적이다.
임 이사장은 지난 21일 업무에 복귀하며 비판여론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 이사장 직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악화된 시민여론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비난이 동반되고 있다.
한편, 임 이사장은 지난해 8월1일 자로 광주신용보증 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