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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회복 가능성 점증'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도 ↑

불확실성 단계적 해소 중…中 경기우호적 정책기조 전환 필요

정금철 기자 기자  2012.11.23 11: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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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디지만 단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로존의 그리스 2차 구제금 집행 결정변수는 오는 26일 유로그룹 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고 미국 경제는 재정절벽 악재만 해소되면 전망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중국의 수출경기가 회복된 데 주목하고 있다. G2(주요2개국)의 한 축이자 세계 1위의 수출국인 중국의 수출경기 회복은 곧 글로벌 수요의 회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중국 수출은 지난 7월을 바닥으로 찍은 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를 반영해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8월을 저점으로 2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와 중국 수출 간 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유진투자증권 제공.
특히 11월 HSBC flash 중국 제조업 PMI 예비치는 지난달에 비해 0.9포인트 오른 50.4를 기록하며, 작년 11월 이후 1년 만에 경기 회복의 기준선인 50을 웃돌았다. 이는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며 지난 10월 중국물류구매연합회 제조업 PMI의 중립선 상회에 이은 두 번째 지표상 호재로 분석된다.

flash PMI는 12월초에 발표될 HSBC 제조업 PMI 예비치의 성격을 갖고 있으며 HSBC 제조업 PMI는 중국 수출 경기를 나타내는 주요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민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이번에 HSBC flash 제조업 PMI가 50선을 웃돈 것은 중국 수출 경기가 회복국면에 진입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중국 수출 경기의 회복은 글로벌 경기 회복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도 "HSBC 제조업 PMI도 중립선을 상회함에 따라 9월 이후 중국경제의 회복세 반전은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HSBC PMI는 높은 중소기업 비중을 바탕으로 내수경기 반영도가 높아 4분기 들어 중국경제가 수출과 내수에서 모두 회복 중인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중국 경제회복의 지속성은 불확실하다고 지적하며 내년 중국경제가 8% 내외의 성장 정체라는 시장전망에서 벗어나 회복세 확대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시진핑 새 정부의 경기우호적 정책기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