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공유와 개방을 기본으로한 웹 2.0 트렌드가 자리잡는 가운데, 인터넷 동영상을 이용한 설선물 판촉이 시도된다.
현대백화점은 바쁜 직장인,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주부고객들이 백화점 매장에 나오지 않고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본 후 바로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설날선물 동영상 가이드북 서비스를 실시한다.
미모의 방송리포터가 마이크를 잡고 백화점 상품권코너부터 식품매장, 의류/잡화 매장 곳곳을 이동하며 정육, 과일, 굴비, 와인, 수삼 등 백화점 추천선물의 특징과 장점 및 가격을 리포트 하는 일명 '백화점판 VJ 특공대"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상품사진 / 설명 / 가격으로만 구성된 두꺼운 가이드북과 달리 7분간의 짧은 런닝타임으로 고객설문 및 바이어 판매실적 조사를 통해 추려진 10개 품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만큼 상품에 대한 이해가 쉽고 선물상품 전반에 대한 구매 판단도 빠르게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동영상이 나오는 웹페이지에 인터넷구매하기 코너를 만들어 사무실, 가정에서 동영상을 본 직장인 및 주부들이 매장에 직접 나오지 않고 Hmall(www.hmall.com)을 통해 해당 선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설날선물 동영상은 곰TV를 통해서도 방송된다. PCC나 UCC 등 동영상 컨텐츠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
설날선물 리포트 동영상은 2월5일부터 2월 17일까지 현대백화점 홈페이지와 곰TV에서 방영된다.
현대백화점 최원형 커뮤니케이션팀장은 " 백화점에 직접 올 수 없는 바쁜 직장인 및 인터넷 활용도가 높은 30대 주부들에게 백화점 선물상품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구매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평상시 방송을 통해 자주 접하는 리포트 방식의 동영상을 제작했고 구매도 인터넷에서 직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한다.
실제 명절 등 대형행사를 앞두고 백화점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고객수는 평상시 2배 이상으로 작년 설날의 경우 설날 명절 2주전부터 일평균 9만명의 고객이 홈페이지에 각종 정보확인을 위해 접속한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동영상 검색 전문 사이트 등이 인기를 끌고 있어 포털 사이트를 통해 불특정 다수의 고객에게 전파되는 부수적인 광고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