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박선규 "박 후보 비례대표 사퇴, 오늘 하지 않을 것"

"야권 단일화, 국민 한 사람으로서 지켜보기 민망"

이보배 기자 기자  2012.11.23 09:28:3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3일 대구·경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비례대표 사퇴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 박선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오늘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 대변인은 23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기자들이 취재하는 과정에서 넘겨짚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박 대변인은 "박 후보 본인도 밝혔지만 비례대표를 사퇴에 대한 고민은 현재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대구에서 한다고 하면 오늘 해야 되는데 오늘은 아닌 것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또 "박 후보는 5선 국회의원"이라면서 "정계에 나와서 가장 익숙한 옷이 국회의원의 옷이라는 것인데 비례대표 사퇴는 국회의원 신분을 벗는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익숙한 옷을 벗는 것, 아마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겠지만 새로운 일에 대한 각오, 그리고 새로운 일에 대한 다짐, 이런 것들을 스스로 다지고 그런 결의를 보여주려는 것"이라며 박 후보의 비례대표 사퇴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박 대변인은 야권 단일화 협상 전망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지켜보기가 민망하다"면서 "유불리 안따지고 가겠다고 국민들 앞에서 약속했떤 것이 불과 얼마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입장에서 단일화를 해라 마라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도 "분명하게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 선의로 포장된 위선의 경쟁이었다. 권력에 대한 집착, 권력에 대한 강한 집념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