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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꾀여 '두집살림' 순천 모 대학교수의 외도

박대성 기자 기자  2012.11.22 20: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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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경찰서는 22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가출 여고생과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모 대학교수 A씨(40)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께 인터넷 채팅을 통해 10대 B양(18)을 만나 순천역 근처 모텔에 투숙, 일정 금액의 현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부적절한 관계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과 가까운 곳에 원룸을 얻어 최근까지 B양과 동거하며 두집살림을 살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또 지난 17일에는 자신과 동거하는 B양이 다른 남자를 만나고 다닌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하고 흉기까지 들이댄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B양의 무단탈출을 막을 요량으로 나체사진을 찍어 보관하기도 했다.
 
경찰은 법적 검토를 거친 뒤 교수 A씨의 일탈된 범죄혐의 사실을 대학에 통보해 징계를 권고할 방침이며, 대학 측도 강력한 징계의사를 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