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가 '탈핵 도시'를 선언했다.
순천시는 22일 "서울시가 원전 1기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이후 전국의 45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탈핵-에너지전환을 위한 도시선언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조충훈 시장은 "탈핵은 시대정신이다. 자연과 환경을 그대로 두는 것이 오히려 돈이 된다는 것을 이미 순천만을 통해 확인했다. 산업시대가 막바지에 왔다. 핵 없는 사회 시민연대의 마인드는 앞으로 세상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탈핵도시 선언에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2월 ‘탈핵-에너지전환을 위한 도시선언’에 동참한 전국 45개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에너지조례 제정 ▲에너지수요 절감계획 수립 및 실천 ▲시민주도형 에너지협동조합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보급 ▲노후원전 가동 중단과 추가 건립 반대 ▲ 국가 차원의 에너지정책을 지역에너지정책으로 전환할 것 등 5가지 공동 실천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