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미약품( 대표 민경윤부회장)은 지난해전년 대비 12.1% 증가한 4천221억8천3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이에따라 한미약품은 같은 기간 4천1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유한양행을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제약업계 매출순위 2위를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또 작년에 순이익은 2005년에 비해 67.6% 상승한 706억3천만 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 경상이익은 72.5% 늘어난 946억 원, 영업이익은 11.1% 증가한 5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개량신약 `아모디핀(고혈압치료제)'을 비롯해 `심바스트(고지혈증 치료제)', `클래리(항생제)', `카니틸(항진균제)' 등 기존 처방의약품의 고른 매출 증가로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최초로 순수의약품(원료/완제의약품) 수출 5000만불을 넘어서는 등 해외수출이 전년대비 약18% 신장된 것도 주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올해는 5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올해 유.소아 해열시럽제 `맥시부펜', 비만 치료제 `슬리머 캡슐', 탈모치료제 `피나테드', 골다공증 치료제 `알렌맥스' 등 30여 개의 신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