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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교육지원청 감사 지적 수두룩

2년간 33명 주의 1800여만원 회수...교감 근평.시설공사 준공 부적정 등 지적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1.22 15: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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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장흥교육지원청에 대한 감사에서 2년간 14건, 33명이 주의 조치를 받았고 1800여만 원이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숙)이 전남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에 따르면 2011년 전남도교육청이 장흥교육지원청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여 부서운영 업무추진비 집행 소홀 등 2건을 적발해 6명을 주의 조치하고, 745만 원을 회수했다.

올해 종합감사 결과는 더욱 가관이었다. 전남도교육청이 장흥교육지원청과 공공도서관에 대한 감사를 벌여 12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해 27명을 주의조치하고, 1052만 원을 회수했다. 주의 조치를 받은 직원 가운데 9명은 중복 적발됐다.

부적정 사례는 학사, 인사, 회계, 시설, 보수, 전산, 물품 관리 소홀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다양하게 지적됐다.

초.중학교 교감 근무 성적 평정을 부적정하게 처리하는 가 하면, 타 시.군 전입교사 전보 발령을 소홀히 하고, 심지어 비정규직원 근무평정도 미실시했다.

또 학교 평가 후속 컨설팅 지원금 집행을 부적정하게 했고, 시설공사 집행 및 준공검사도 소홀히했다. 특히 근무일수 산정 착오로 보수.수당을 부적정하게 지급해 379만 원을 회수하고, 84만 원을 추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