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호 기자 기자 2012.11.22 15:02:34
[프라임경제] 전남 화순 지역 초.중학교 교사 80% 이상이 광주 등 타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류남규)이 전남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화순지역 초등학교 교사 300명 가운데 253명(84.33%), 중학교 교사 177명 가운데 134명(81.4%)이 타 지역에서 출퇴근하고 있다.
거주 지역별로 보면 광주시가 33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인근 나주.담양.순천.장흥.보성 등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스럽게도 타 지역 거주 교사들의 출퇴근시간은 1시간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화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사들이 거주 이전권을 강제할 수는 없다”면서 “면단위 학교의 경우 사택에 거주하는 교사들이 많아, 생활지도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