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의 신차 및 고객서비스 강화로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신형 MPV RP 외관 디자인은 역동적인 전면부 디자인과 앞바퀴 중심에서 A필러로 이어지는 과감한 라인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어 실내 디자인은 수평적 구도로 넓고 안정적인 조형미와 실용성을 갖췄다.
특히 휠베이스가 2750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50mm 길어져 더욱 넓은 실내공간이 확보됐다. 내부 곳곳에는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됐으며 다양한 시트 배치를 통해 내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기아차는 내년 3월부터 중국시장에 본격 판매할 신형 MPV RP에 2.0ℓ 누우 MP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62마력(ps), 최대토크 194Nm(약 19.8kg·m)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슈퍼비전 클러스터 △1열 통풍 및 열선시트, 2열 열선시트 △HID 헤드램프 △LED 주간 주행등(DRL)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신형 MPV RP는 여행과 외식, 쇼핑 등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개발된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차"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의 신차와 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중국형 유보(UVO) 텔레매틱스 시스템'이 탑재된 K5를 중국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중국형 유보 텔레메틱스 시스템'은 중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 '차이나텔레콤' 통신망을 이용한다. △안전보안 △원격제어 △차량관리 등 최첨단 IT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도울 계획이다.
또 이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유보 센터의 결합을 통해 차량과 외부를 다양한 통신기술로 연결, 차량의 현재 상황과 각종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운전자가 이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 총 1995㎡(약 60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신형 MPV RP를 비롯해 △Kia GT △K5 △K7 △스포티지R 등 총 22대 차량을 전시해 자사의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10월까지 중국시장에 총 37만8461대를 판매,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이는 연말까지 올해 목표치 46만대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중국시장에 론칭한 K3의 인기에 힘입어 연말까지 판매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누계 시장점유율은 3.7%를 기록했다.